『내 앞에 온 자는 다 도둑들이요 강도들이라. 양들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요 10:8)
<축의 시대>는 세계적인 종교학자라고 불리는 카렌 암스트롱의 책이다.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200년까지 세계의 주요 종교와 철학이 탄생한 인류사의 가장 경이로운 시기를 다룬 역사서”라는 평가를 받는 이 책은, 그 머리말에서 “우리는 축의 시대의 통찰을 넘어선 적이 없다.”라고 말한다. 책에 인용된 축의 시대의 인물들과 종교, 철학에는 아트만(내 안의 진정한 나), 오디세우스와 아킬레우스(자기중심주의적 영웅들), <우파니샤드>(인간의 자기 발견), 군자, 솔론(정치 발명), 상키아(인류 최초의 무신론), 공자, 자이나교(비폭력과 불살생), 소크라테스, 묵자(평화와 사랑), 고타마 싯다르타, 혜자(역설), 장자(무위), 맹자(자애), <마하바라타>(두려움에 떠는 전사들의 서사시), 플라토(이데아 탐구자), 아리스토텔레스, 한비자·순자·노자(도덕 군주론), 헬레니즘(문명을 만든 최초의 문명 충돌), <바가바드기타>(요가 철학) 등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림하시기 전에 인류 앞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그들에 대해 내리신 평가는 『내 앞에 온 자는 다 도둑들이요 강도들이라.』(요 10:8)는 것이었다. 세속사에서는 인류가 그 축의 시대의 통찰을 넘어선 적이 없다고 가르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 통찰이라는 것들을 짓밟고서 훌쩍 뛰어넘으셨다. 도둑들과 강도들에게서 무엇을 배우겠는가? 주님께서는 주님 자신의 가르침과 희생을 통해 진리와 생명과 불멸을 밝히셨다! 성도의 배움은 “주 예수”께로 향해야 한다(마 11:29).
"내게 명철을 주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계명들을 배우리이다(시 1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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