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 아기들로서 순수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라. 이는 너희가 그것으로 인하여 자라게 하려 함이니라.』 (벧전 2:2)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에 대해 다양한 말을 듣는다. “몇 개월이에요?” “아기가 참 순해요.” “예쁘게 생겼다,” “애 키우느라 고생이 많네요.” 등 여러 가지 말을 듣는다. 그중에 “벌써 이렇게 컸어요?”라는 놀람이 가득 담긴 말을 제일 많이 듣는다.
같이 사는 부모가 봐도 하루가 다르게 크니 가끔 보는 사람이 놀라면서 묻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성도들 안에서도 보곤 한다. 막 거듭나서 그리스도인이 되면 지금 육신의 나이가 몇 살이건 상관없이 영적으로 갓난아기이며,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성장한다. 즉
『갓난 아기들로서 순수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라. 이는 너희가 그것으로 인하여 자라게 하려 함이니라.』(벧전 2:2)
는 말씀대로 되는 것이다. 그런데 간혹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섭취해서 길지 않은 기간에 부쩍 성장한 성도가 있다.
구원받은 지 얼마 안 되고도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거나, 교제하는 중에 지체를 세워 주거나, 육신을 통제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벌써 이렇게 자라셨구나.
”라는 존경하는 마음이 들면서 한편으로 성장이 더뎌진 나 자신을 돌아본다. 아기가 쑥쑥 크듯이, 구원받은 영적 아기도 무럭무럭 커야 “정상”이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영적으로 벌써 이렇게 컸어요?”라는 말을 듣게끔 자라야 한다. 성장의 비결은 언제나 “음식”에 있다.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데 얼마나 부지런한가? 하루 중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들이는지 꼼꼼히 따져 보라. 하루 세 끼만 꼬박꼬박 먹지 말고...
"말씀이 없이는 성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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