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양식

하나님을 기다리며

머니탑1200 2024. 6. 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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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이가 내게 일러 말하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떠나자.』  (솔 2:10)

인간의 삶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봄은 여름을 기다리고, 여름은 가을을 기다리며, 가을은 겨울을 기다리고, 겨울은 봄을 기다린다. 열 달의 기다림 끝에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 태어난다. 밤에 잠자리에 누울 때는 내일을 기대하며 아침을 기다리고, 늦은 오후에는 하루의 고단함을 풀어 줄 편안한 잠을 기대하며 밤을 기다린다. 군인은 제대 날짜를 기다리고, 직장인은 퇴근 시간을 기다린다. 젊은 연인은 약속 장소에서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사랑하는 애인을 그리움 속에 기다리고, 혼인 날짜가 속히 다가오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무척이나 “라헬”을 사랑했던 “야곱”이 아무런 보수도 받지 않고 일한 7년간의 기다림은 불과 며칠 같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죽음을 기다리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기다린다. 죽음을 기다리지 않고 부활을 기다린다. 지옥을 기다리지 않고 하늘나라를 기다린다. 전무후무한 대환란을 기다리지 않고, 우리의 천한 몸이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모될 휴거를 기다린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 떠나자.』라는 음성과 『이리 올라오라.』(계 4:1)라는 음성이 들리길 간절히 기다리는 것이다. 백보좌 심판이 아닌, 상급과 면류관이 마련된 그리스도의 심판석을 기다리며, 이 땅에서의 성공이 아닌, 천년왕국에서의 영광스러운 통치를 기다린다. 우리가 간절히 기다리는 것은 새 예루살렘에 마련된 저택들이지, 지상의 아파트나 전원주택, 안락한 노후 생활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이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린다!

"진실로 내 혼이 하나님을 기다리니,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오는도다(시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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