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가 당시에는 즐겁지 않고 슬픈 것 같으나
『징계가 당시에는 즐겁지 않고 슬픈 것 같으나 후에 그로 인하여 훈련된 자들에게는 화평한 의의 열매를 맺느니라.』 (히 12:11)
하나님께서는 자녀인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징계하는 분이시다. 시편 23편의 주, 곧 목자께서 그분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곁길로 가려 하는 양을 바로잡으시는 것처럼(시 23:4),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양인 우리를 그렇게 다루신다. 하지만 그 목자께서는 양을 막대기로 세게 후려치지 않고 부드럽게 두드려서 바른 길로 인도하신다. 양이 무리에서 빠져나간다고 막대기로 후려쳐서 죽이는 목자는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혼내시는 것이 바로 그와 같다. 우리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목자께서 인도하시는 의의 길로 다시 들어오게 하려는 데 목적이 있으신 것이다. 따라서 잘못한 일이 있어 징계 가운데 있다면 죄를 자백하고 바른 길로 돌아와야 한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목적은 단 한 가지이다. 『징계가 당시에는 즐겁지 않고 슬픈 것 같으나 후에 그로 인하여 훈련된 자들에게는 화평한 의의 열매를 맺느니라』(히 12:11). 주님께서는 이 히브리서의 말씀처럼 의의 열매를 많이 맺는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라고 당신을 혼내시는 것이다. 이것이 당신이 징계에 관해서 받을 수 있는 성경적 위로이다. “아, 내가 잘되라고 혼내신 거였구나! 혼나고 나니 하나님을 이전보다 두려워하게 되고 말씀을 지키게 되는구나.” 이렇게 위로를 받는 것이다. 『내가 고난을 당하기 전에는 길을 잃었으나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 119:67). 다윗의 이 고백을 절대로 잊지 말라. 징계 받을 때 순종하여 변화되고, 앞으로는 주님의 인도를 신실하게 따라가는 선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주의 은총 받으니 그 뜻대로 행하세, 주의 크신 사랑으로 우리 맘을 채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