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양식

주의 종이 듣나이다

머니탑1200 2024. 4. 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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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종이 듣나이다


『주여,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나이다.』  (삼상 3:9)

요즘의 이어폰, 헤드셋에는 “노이즈캔슬링”이라는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주변의 시끄러운 소음을 차단할 수 있어,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길을 걸을 때 이어폰을 끼고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켠다. 하지만 이 기능으로 인한 사고도 적지 않게 발생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한 실험에서 이어폰을 착용한 보행자가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켰더니, 엔진소리가 큰 경유 차량도 불과 0.8m 뒤에 와야 겨우 알아차렸다. 또한 누군가가 다가와 말을 걸어도 듣지 못하고 그냥 자기 길을 갔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켠 이어폰을 끼고서 시선을 휴대폰에 집중하게 되면 주변의 소리가 들리지도 않고 주변 상황을 살피지도 못하기 때문에 당장 코앞에 위험이 닥쳐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사무엘은 주님께서 부르실 때 “주의 종이 듣나이다.”(삼상 3:10)라고 대답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실 때 오직 주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고 들어야 온전히 듣고 이해할 수 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셔도 듣지 못하면서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지켜 달라고 기도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리스도인들이 여전히 세상만을 바라보고, 세상의 것만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사용하여 차단한다면 당장 코앞에 있는 작은 턱(시련)에도 꼼짝없이 넘어지고 마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결코 소음처럼 여기지 말라. 영적으로 항상 경계하면서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들어야 마귀의 공격에 대처할 수 있고,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닐 때(벧전 5:8) 삼켜지지 않을 수 있다.

"들으라! 주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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