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속고 살지 말라

『우리도 한때는 어리석고 복종치 아니하며, 미혹당하고, 여러 가지 욕심과 쾌락에 종 노릇 하며, 악과 시기 속에서 살고, 가증스러우며, 서로 증오하는 자였으나』 (딛 3:3)
스마트폰이 기하급수적으로 보급되면서 세계인이 매일 10억 시간씩 유튜브를 시청한다고 한다. 하루에 보급되는 유튜브 영상 시간이 우리나라에서만 약 400시간이므로, 일 년으로 치면 146,000시간의 영상이 국내에서 제작되는 셈이다. 얼마나 많은 정보들이 영상물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해지는가? 정치, 건강, 과학, 종교 등 온갖 분야의 정보가 말 그대로 홍수를 이룬다. 문제는 부정확하고 상충하는 정보가 너무나 많다는 데 있다. 일일이 검증하기란 불가능한데, 그렇기에 시청자 대부분이 덮어놓고 믿어 버리므로 위험천만하기 그지없다. 이런 현상이 성경 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지니 속이 탄다. 영상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사람이 거짓 교사인지 아닌지(고후 11:13) 어떻게 알기에 그가 주는 정보를 수용하는가? 유튜브를 떠돌다 나도 모르게 스민 잘못된 교리에 내가 변질되어 인생이 통째로 망가질 수 있다. 뭔가 더 있나 해서 유튜브 여기저기를 기웃대지 말라. 먼저 성령 하나님께서 분별력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검증된 “말씀보존학회”의 책들로 공부하라. 진리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하되(요 16:13, 롬 8:14) 변개되지 않은 <한글킹제임스성경>으로 건전한 교리를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하라. 성경을 제대로 가르치는 성경 교사를 만나게 해 주시라고 기도해야 하며(행 8:31), 모든 일을 시험해 보고서 선한 것을 붙잡아야 한다(살전 5:21). 이처럼 신중하지 않으면 미끼에 감춰진 낚싯바늘을 보지 못한 채 미끼를 덥석 무는 물고기와 같게 된다. 그러지 않으려면 영적인 일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만 한다.
"불경건과 세상 정욕들을 거부하고, 신중하며 의롭고 경건하게 현 세상을 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