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우드로 만든 둥지
『징계가 당시에는 즐겁지 않고 슬픈 것 같으나 후에 그로 인하여 훈련된 자들에게는 화평한 의의 열매를 맺느니라.』 (히 12:11)
아이언우드(Ironwood)는 일반적인 나무보다 매우 단단하고 밀도가 있는 나무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그 나뭇가지들은 딱딱하고 날카로운 가시 같아서 그것으로 새들이 둥지를 만들기는 부적합해 보인다. 하지만 미국 콜로라도협곡에 사는 독수리는 이 아이언우드의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둥지를 짓는데, 그 이유는 태어날 새끼의 날개를 훈련하기 위함이다. 처음에는 둥지 안에 다른 새들의 깃털을 깐 후에 알을 낳고 품어 부화시킨다. 새끼는 아늑한 깃털 위에서 부화되지만, 어느 정도 자라면 어미 독수리가 그 깃털들을 치워 버린다. 그러면 딱딱하고 날카로운 나뭇가지가 새끼의 연약한 피부를 찌르게 되고, 그 고통 때문에 새끼 독수리는 둥지를 벗어나고자 날갯짓하며 날아오르려는 과정에서 날개가 훈련되어 힘차게 날 수 있게 된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고난의 가시밭길을 예비하신 것은 그 고난을 통해 강하게 훈련되어 화평한 의의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함이다.
『징계가 당시에는 즐겁지 않고 슬픈 것 같으나 후에 그로 인하여 훈련된 자들에게는 화평한 의의 열매를 맺느니라』(히 12:11).
그러므로 가시밭길이 괴롭더라도 원망과 불평을 쏟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살펴야 한다. 고통과 슬픔으로 처진 몸과 마음을 일으켜 세우고, 절뚝거리더라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곧은길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히12:12,13)
그러므로 맥없이 처진 손과 쇠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절뚝거리는 다리로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오히려 고침을 받게 하라.
히브리서 12:12~13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성도의 믿음을 더욱 온전케 하시고, 견고케 하시며, 힘을 주시고, 확고히 해 주신다(벧전 5:10). 그러한 섭리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라.
그러나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예수로 인하여 그의 영원한 영광으로 우리를 부르신 분께서, 너희가 잠깐 고난을 받은 후에 너희를 온전케 하시고, 견고케 하시며, 힘을 주시고, 확고히 하시느니라.(벧전 5:10)
"하나님은 성도의 피난처요 힘이시며, 고난 중에 나타나시는 도움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