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양식

두 왕의 반역

머니탑1200 2024. 5. 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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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왕의 반역


『그도 자신을 하나님으로 맹세케 하였던 느부캇넷살왕에게 반역하였으나, 그의 목을 굳게 하고 그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아니하였더라.』  (대하 36:13)

본문에서 말하는 “그”는 시드키야왕이다. 시드키야는 유다 왕국이 바빌론 왕인 느부캇넷살을 섬기겠노라고 하나님 앞에서 맹세했었다. 하지만 그는 바빌론의 대적인 이집트를 의뢰함으로써(겔 17:15) 자신을 왕으로 세운 느부캇넷살에게 정면으로 반항했다. 과거에도 어느 유다 왕이 앗시리아 왕에게 대항한 적이 있는데, 그는 바로 히스키야이다(왕하 18:7). 그런데 같은 “반역”이라 해도 히스키야의 행동은 하나님께서 도우신 반면, 시드키야의 행동은 유다의 멸망을 가져왔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는 어떤 대적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 알 방법이 없는 것이다. 하늘들이 땅보다 높음같이 인간과 차원이 다른 생각을 하시는 하나님(사 55:9)의 뜻을 모르면,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신 반역이 독립 투쟁으로,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독립 투쟁이 반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우리는 역사학자들의 해석과 상관없이 성경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 즉 “죄”의 결과를 놓고서 따져 봐야 한다. 한 나라가 간음과 폭력 등의 불법으로 가득 차 있다면, 주님께서는 얼마든지 다른 나라의 침략에 그 나라를 내어 주신다(호 4:1-5). 그렇기에 식민국이 지배국에 맞서는 일이 반드시 옳지는 않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허락하신 권세자에게 어떻게 복종해야 하는지를 공부해야 한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지 않은 권세는 없으니,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다(롬 13:1). 권세자에게 거역하는 자는 하나님의 율례를 거역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롬 13:2).

"그리스도인은 국법을 존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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