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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맡기신 직분


『주께서 너와 너의 모든 형제 레위의 아들들을 가까이 데려오셨는데, 너희가 제사장 직분도 요구하느냐?』  (민 16:10)

민수기 16장에는 코핫 자손인 코라의 반역이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열두 지파 중에서 레위 지파를 성별하셔서 주 앞에 서서 주를 섬기게 하셨는데(신 10:8), 특히 코핫 자손에게는 성막 임무를 맡기셨고 성소의 모든 기명을 옮기는 일로 섬기게 하셨다(민 3:27-31; 7:9). 이들에게 주의 언약궤를 어깨에 메게 하셨으니, 하나님을 가까이에서 섬기는 매우 중요한 임무를 맡기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 각자에게 은사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시고, 우리 각자를 부르셔서 그분의 사역을 맡기신다. 그릇을 빚어 쓰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합당한 그릇을 택하여 직분을 맡기신다. 그러한 일에는 어떠한 오류도 있을 수 없고 실수도 없으시다. 『이는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가 없으심이니라』(롬 11:29). 그러나 완전하신 하나님의 일에 불만을 품는 행동이 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이 하는 일에 대한 “불평”이 그것이다(민 16:11, cf. 3절). 이는 자신도 그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교만”에서 비롯되는데(민 16:7), 직분은 요구해서 받는 것이(민 16:10)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서 주 안에서 받는 것이다(롬 1:1,5, 고전 7:24, 골 4:17). 불평은 쓴 뿌리가 되어 불평한 자의 믿음을 뒤흔든다. 자신도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교만한 생각은 쓴 뿌리를 이용한 사악한 마귀의 키질에 그가 넘어갔음을 보여 준다. 주 하나님을 진실로 믿는다면 “부르심과 맡기신 직분”이 무엇이든지 오직 순종하는 것이 옳다. 성도들의 모든 섬김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집중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형제들아, 부르심을 받은 그 직분에 합당하게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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