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많은 인생의 해결자

『고난에서 우리를 도우소서. 사람의 도움은 헛되나이다.』  (시 60:11)

금년 3월 26일 미국 서부의 볼티모어 항에서 컨테이너 선박이 교량과 충돌하여 교량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은 일명 “블랙아웃”이라 불리는 기관 고장으로 선박 전체의 정전으로 인해 조타장치가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고처럼 아무리 경력이 많은 선장이나 항해사, 항구에서 선박을 인도하는 도선사라 할지라도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그저 선박의 안전한 곳에서 가만히 바라보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이처럼 우리네 인간들은 어떤 분야에서 아무리 오래 일하고 그것을 잘 알고 있다 해도, 자신의 능력 밖의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자연재해와 같은 불가항력적인 상황 앞에서 너무나도 나약한 존재임을 드러낼 뿐이다. 당신은 인생의 어느 부분까지 자신의 힘으로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답은 “없다”이다. 인생은 문제들의 연속이며, 이 점은 우리가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살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우리 인간들은 벌레와 같고 아주 작은 먼지와 같다. 그런 인간이 스스로 무언가를 해결해 보겠다고 하는 것은 아주 우스운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만을 찾고 그분만을 의지하며 살기를 원하신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하실 수 없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주께 너무 어려워서 못 할 일이 있겠느냐?』(창 18:14)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상황을 180도 바꿔 놓으실 수 있다. 바로 이 점을 잊지 말고 하나님만을 끝까지 의지하라!

"나를 구해 줄 이 오직 한 분뿐, 주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