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가 더욱 필요한 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인 프리스킬라와 아퀼라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나의 생명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을 내어 놓은 사람들이라.』  (롬 16:3,4)

자율 주행 자동차의 상용이 가시화되면서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가 장착된 차량의 판매 경쟁이 뜨겁다. ADAS 기능에는 주행 조향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하여 자동차를 제어하거나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ADAS의 보조로 운전자는 전방 주시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운전 피로를 줄이고, 사고율을 낮추며, 차량 흐름 개선에도 일조한다. 하나님의 사역도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하려면 선두에서 이끄는 목자와 보조를 맞춰 측면과 후면에서 지원하는 조력자가 필요하다. 마귀의 불붙은 화살이 사방에서 쏟아지는데 측면과 후면의 공격을 막아내 줄 조력자가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앞에 서 있는 목자가 양옆과 뒤까지 방어하느라 사역의 진전을 이루기가 아주 어렵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실행의 본이 되는 바울이 크고 효과적인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프리스킬라와 아퀼라” 부부와 같은, 자기 목을 내놓은 헌신적인 조력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롬 16:3,4). 이 시대는 마귀가 자기의 멸망이 가까워지자 사방에서 더욱더 강렬하게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때이다. 이런 시기일수록 사역을 이끄는 목자가 하나님의 목적과 의도에 따라 전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사역의 틈이 벌어지지 않도록 몸을 아끼지 않는 조력자가 더욱 필요한 때이다.

"하나님의 사역은 동역 없이 이룰 수 없다."

"은혜가 넘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롬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