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으라. 이는 너희가 악한 날에 저항할 수 있으며 또 모든 일을 다 이루기까지 서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 (엡 6:13)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말에 적합한 벌레가 있다. 일명 방귀벌레라고 부르는 “폭탄먼지벌레”이다. 이 벌레는 위협을 느끼면 항문 주위에 있는 분비샘에서 독가스를 만들어서 뿜어낸다. 강력한 폭발력을 가지고 있는 이 독가스의 온도는 무려 100도에 달한다. 폭탄먼지벌레는 적을 만나면 그 독가스를 1초에 500발 정도 연달아 발사하는데 마치 뜨거운 따발총과 같다. 일본 고베대학의 환경학자인 스기우라 교수는 개구리에게 폭탄먼지벌레를 먹이로 주고 둘 사이에 반응을 관찰했다. 그런데 개구리에게 잡아먹힌 폭탄먼지벌레가 살아서 개구리의 항문으로 천천히 기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아마도 그 폭탄먼지벌레는 개구리 뱃속을 강렬한 독가스 폭발로 초토화시키면서 통과해 나왔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마귀도 개구리처럼 성도들을 삼키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러므로 영적 전쟁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살아 있고 능력이 있어 양날이 있는 어떤 칼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 그리고 관절과 골수를 찔러 가르고 마음의 생각들과 의도들을 판별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히 4:12)으로 무장해야 한다. 또한 경계를 늦추지 말고 주의를 기울이며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아야 한다. 설령 마귀의 계략과 권세에 삼켜졌다 해도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면서 위축되거나 낙담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만 의지하며 힘을 내어서 “개구리 뱃속의 폭탄먼지벌레처럼” 마귀의 공격을 정면 돌파해야 한다. 그리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마귀의 속박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우리 원수 마귀 쫓겨 가기는 예수 이름 듣고 겁이 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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