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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마귀의 공격에 맞서 싸우라



『너희는 마귀의 술책에 대항하여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으라.』  (엡 6:11)

꿩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보양식으로서 인기가 많았다. 또 수컷의 화려한 깃털은 가볍고 모양새가 좋아서 별도로 채색하지 않아도 장식하고 치장하는 용도로 가치가 있는지라 예로부터 꿩은 사냥꾼들의 단골 사냥감이 되었다. 꿩은 날개가 짧아 높이 날거나 오래 날지 못한다. 그래서 “꿩 사냥”을 하다 보면 꿩이 사냥꾼을 피해 종종걸음으로 도망치다가, 그마저도 어렵게 되면 몸통을 밖으로 내놓은 채 머리만 풀숲에 숨기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게 된다. 자기 눈에 안 보이면 사냥꾼 또한 자기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그리스도인이 성경대로 믿고 실행하려고 할 때 그는 마귀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된다. 마귀가 사방에서 공격해도 꿩처럼 안절부절 못하거나, 무서워서 도망치거나, 털썩 주저앉거나, 머리만 숨겨 놓고 다 숨은 듯 안도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몸을 돌려서 마귀를 적극적으로 대적하며 하나님의 힘의 능력 안에서 강건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엡 6:10).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니는 “사냥꾼” 마귀의 공격에 맞서 싸우려면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어야 한다. 즉 진리로 허리띠를 두르고, 의의 흉배를 붙이며,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칼,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하는 것이다(엡 6:14-17). 성도여, 믿음의 용사 다윗처럼 『만군의 주의 이름』(삼상 17:45)으로 담대하게 달려 나가 골리앗 같은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오히려 마귀가 무서워서 떨며 줄행랑을 칠 것이다.


"원수를 대적하고 주 따라가면 주 예수 힘을 주사 이기게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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