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전파하는 것이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18)
필자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기능 중에는 “리마인더”라는 것이 있다. 이 리마인더는 “리(Re, 다시) + 마인드(Mind, 생각하다),” 즉 “상기시키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잊으면 안 되는 일을 기억할 수 있게 알려 주는 기능을 한다. 리마인더는 알람을 확인하지 못했거나 무시했을 때, 사용자가 확인할 때까지 계속해서 알람을 울려 준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에게 영적 “리마인더”가 되어야 한다. 『그들이 듣든지 그만두든지 간에 그들에게 고하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하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신다.’ 하라』(겔 3:11). 거리에서 설교하고 복음을 전하면 누군가는 “듣지 못한 채” 지나가고, 누군가는 “무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듣든지 그만두든지 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파하라고 말씀하신다. 스마트폰의 “리마인더”는 듣지 못한 알람, 무시한 알람이 확인될 때까지 쉬지 않고 반복해서 울린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도 “지옥을 알리는 리마인더”가 되어 세상 사람들에게 지옥의 형벌을 반복해서 경고해야 한다. 또 “복음을 전하는 리마인더”가 되어 그들에게 지속적으로 십자가를 전파해야 한다. 십자가를 전파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의무이고, 구원받은 자녀들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능력이다(고전 1:18).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유대인들에게나 헬라인들에게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또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 1:24). 구원받지 못한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지옥의 무서운 심판을 상기시키는 “리마인더”가 돼라!
"지옥은 스스로를 확장하였고 한없이 입을 벌렸으니(사 5:14)."